여직원에게 성희롱을 일삼고 부서 직원에게 막말 등 갑질을 상습적으로 한 충북의 한 교육지원청 간부가 해임됐다./© News1 DB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일삼고 부서 직원에게 막말을 비롯해 갑질을 상습적으로 한 충북의 한 교육지원청 간부가 해임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오후 2시 도내 모 교육지원청 간부 직원 A씨의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갑질신고센터로 A씨의 비위 의혹을 접수해 지난 2월24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사안감사를 벌여 직위해제와 함께 중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에서 A씨는 여직원 신체를 접촉하거나 성적인 언행을 하며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서 직원에게는 폭언을 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고 술자리나 식사자리를 강요하는 갑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는 등 사적인 노무를 지시하거나 일과시간이 끝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직원들을 괴롭히기도 했다.

부서 직원에게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기도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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