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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상권, 절박한 상인들 … 충북혁신도시 상가번영회 ‘출범’

충북혁신도시상가번영회장 취임 및 발대식 후 기념 사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인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결성된 '충북혁신도시 상가번영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현재 상가번영회에는 130여 명의 상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추가 가입 문의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인들의 폭발적 관심을 반영한 듯, 이날 맹동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 취임 및 발대식’에는 음성 · 진천군 주요 정관계 인사를 비롯 100여 명이 넘는 상인들이 참석했다.

신임 박노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극약 처방으로 꺼져가는 상권을 살리고자 하지만, 상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대책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임대료 및 관리비 등 지원책이 긴요하고 절박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회원간의 상호 신뢰와 단합, 최고의 서비스 및 최상의 상품 제공,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협력 등을 다짐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조성 목적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결단코 반대하며, 지역단체와 연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임원진은 박노정 회장을 비롯 권성식, 모재일 부회장이, 감사에는 김경래, 조주현, 최경하 씨 등 3명이 선임됐다.

또한 이원범 사무국장, 윤기숙 재무국장, 채보영 홍보국장, 최일순 대외협력국장 등이 각각 포진됐다.

이사진은 총 10명이다.

충북혁신도시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날 출범한 '충북혁신도시 상가번영회'는 지난 2월 한 상인이 만든 단톡방이 계기가 됐다.

앞서 지난 1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을 수용했던 충북혁신도시는 극심한 경기 침체기를 맞았다. 이후 173명의 우한교민이 퇴소했지만, 상권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는 역설적이게도 충북혁신도시 상인들을 더 단단히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갑작스러운 우한교민 수용에 따른 갈등과 불신, 어린이집 70% 이상의 원아 결석률, 인적이 거의 끊긴 거리, 이에 따른 대다수 상가의 극심한 부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왕좌왕했던 정부의 초기대처, 마스크와 세정제의 불안한 보급, 가정에는 보급하면서 정작 사람들 왕래가 많은 상가에 대한 지원 전무 등 이런 상황들이 상인들을 결성시켰다.

단톡방을 만든 M상인은 “몇몇 상인들이 불만을 얘기했고, 여러 의견을 모아보려고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참여자수가 50명, 100명이 넘어섰다. 깜짝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연찮게 만들어진 단톡방에 회원 가입이 급증하면서,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고, 마침내 이날 그 출범을 알렸다. 

충북혁신도시상가번영회장 취임 및 발대식 모습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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