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추가로 선정되면서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충북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계획.(충북도 제공)

충북이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선정에 추가로 지정되면서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충북과 경남, 경북, 부산·울산(공동) 등 4개 지역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 특화 에너지산업과 연관 산업의 기업, 기관, 연구소 등을 집적해 비용감소와 기술혁신 등의 융복합 효과를 가져오는 산학협력지구다.

7개 시도가 경쟁한 평가에서 충북은 에너지 중점산업의 차별성·적절성,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원계획, 운영·관리, 재원조달 방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안전산업'이란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특화산업인 정보기술(IT) 등과 연계한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안전산업 거점 조성이란 완성도 높은 밑그림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에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 에너지공기업, 대학, 기업 등과 함께 2025년까지 1조7581억원을 투입해 3개의 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3개 특화단지는 단지 지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진천 에너지융복합파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100)로 공급하는 음성 스마트산업단지, 진천 복합산업단지다.

충북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에너지 강소기업 60개 유치, 전문 인력 1034명 양성, 생산파급 1조3489억원, 1만77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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