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김재종 옥천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19일과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명과 직간접 접촉한 251명을 추가 진단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옥천 6, 7번 확진자와 접촉한 영동군의 85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0일에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A군과 편의점, 학원 등지에서 접촉한 13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부모와 어머니 지인과 접촉한 25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확진자 일행이 최근 6일 동안 대전과 영동, 보령, 공주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는 이들 자치단체와 연계하며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관을 통해 심층역학 조사 중이다"며 "접촉자는 신속히 검사를 실시하고 동선을 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 20일 옥천에 거주하는 10대 초등학생 A군과 부모, 어머니 지인 등 4명이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19일 오후 6시20분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A군은 부모와 어머니 지인 등과 대천해수욕장을 다녀 온 뒤 고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20일 부모와 어머니 지인도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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