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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인접 도계지역인 음성군 감곡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0일 이천시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주간보호센터 확진자는 직원 2명, 이용자 10명 등 총 12명이다.

이 중에는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음성군 16번 확진자 A씨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이천시 거주 A씨는 지난 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금왕태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0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이천시 33번 확진자가 지난 4일 오후 12시 35분부터 오후 1시 11분까지 감곡면 소재 00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음성군 2명, 충주 1명, 동탄 2명 등 총 5명이다. 현재 이들은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인접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추가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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