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백색페인트 칠하기, 보온단열제 피복, 신문지 피복. (제공=음성군)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가 과수 농업인의 동해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장기간 강우로 인해 사과의 경우 갈색무늬병 발병이 많았고 복숭아는 수세가 약화돼 정상적으로 잎이 떨어지는 시기보다 빨라져 잎의 부족으로 수확 후 수체 내로 저장시키는 양분이 적어져 동해 피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동해 예방법은 ▲잎에 달려있을 때 수세가 많이 약해진 과원의 경우 3~5% 요소를 엽면 시비 ▲잎이 거의 없어질 즈음 바로 밑거름 시비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한 관수 ▲수세가 많이 약한 과원은 가지치기를 최대한 늦추어 실시 ▲나무 원줄기 백색 수성페인트 칠하거나 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무가 추위에 버티는 힘은 깊게 휴면에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작년보다 기온이 낮아 일찍 깊은 휴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월동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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