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 / 뉴스1DB

산림청은 2일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대상으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공유ㆍ확산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도시숲부문 수상작은 △최우수 ‘인천 세계평화의 숲’ △우수 ‘군포 초막골근린공원’이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건강한 숲, 재미있는 숲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_포승산단미세먼지차단숲 / 뉴스1DB

가로수부문은 △최우수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 △우수 ‘원주 가로수’이다.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는 향토수종 중 꽃과 모습이 아름다운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교대로 심어 다층구조로 가로수를 조성한 점이 특징적이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 / 뉴스1DB

미세먼지 차단숲부문에서는 △최우수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광주 하남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이 뽑혔다.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은 주변 녹지와 연계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저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코로나19, 경기침체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적극 확대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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