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네덜란드/뉴스1DB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지속 가능한 합성 연료'를 넣은 여객기가 네덜란드에서 비행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KLM네덜란드는 연료 공급 회사인 쉘과 함께 지난 8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합성 항공 연료(SAF) 국제 컨퍼런스'에서 특별 비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LM네덜란드의 여객기는 이날 약 500리터(L)의 지속 가능한 연료를 일정 부분 채우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까지 운항하는 데 성공했다.

지속 가능한 연료는 쉘이 암스테르담에 있는 리서치 센터에서 네덜란드 토양과 태양, 바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물,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합성 연료다.

피터 앨버스 KLM 대표는 "앞으로 합성 연료에 나아가 화석 연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항공 업계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의 하나"라며 "탄소 배출량 감소에 크게 기여를 하는 지속 가능한 연료의 생산량에 따라 현시대 항공업계가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스1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