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권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충북에서도 지지모임이 앞다퉈 출범하는 등 세 결집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DB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충북에서도 지지모임이 앞다퉈 출범하는 등 세결집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선 도전을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빼고는 충북 내지는 충청권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이렇다 할 유력 대권주자가 없어 지역 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충북정책포럼 '청명'이 16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포럼에는 충북대 손현준 교수와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원장, 서원대 김연찬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대학교수와 시민활동가 등 40여 명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창립대회를 기점으로 6월 안으로 시군 조직을 확대하는 등 포럼 취지에 공감하는 전문가를 100명까지 넓혀 지지세를 결집할 계획이다.

청명포럼 손현준 공동대표는 "인간다운 삶이 기본이 되고,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과 공정, 존중의 리더십, 국민 자존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 이 지사의 지지모임이 출범하기는 지난달 20일 창립한 '충북민주평화광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모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충북도당 동남4군지역위원장 등 9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권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충북에서도 지지모임이 앞다퉈 출범하는 등 세 결집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DB

또 다른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도 잇따라 출범하고 세결집과 함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박문희 충북도의장과 장선배 충북도의원 등 전현직 지방의원 100여 명을 비롯해 발기인만 2505명에 달하는 '신복지충북포럼'은 지난달 27일 출범했다.

같은 날 발대식을 한 이 전 대표의 팬클럽인 '연승클럽'과 지난해 11월 출범한 '충북정의평화포럼'도 각 시군 조직을 토대로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권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충북에서도 지지모임이 앞다퉈 출범하는 등 세 결집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DB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빅3' 중 한 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모임은 아직 없다. 하지만 조직이 벌써 꾸려진 상태로 공식 출범만 앞두고 있다.

정 전 총리의 전국 지지모임 '우정포럼'이 이르면 6월 안에 충북에서도 출범할 예정이다. 청주에 이미 사무실까지 마련해 세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군별로 전현직 정치인과 공무원 출신 인사 등 20~3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충북에서도 지지모임이 앞다퉈 출범하는 등 세 결집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DB

지역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던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모임 역시 출범을 서두르며 충북에서의 주도권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국민후보윤석열추대행동연대'는 17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또 다른 지지모임인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충북협회' 역시 19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나라 살리기 범충북도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세규합에 나선다.

내년 3월 대선 결과가 3개월 뒤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 만큼 정치인들의 대권주자 선거캠프 합류 등 '정치권 줄서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어느 인사는 한 대권주자 선거캠프의 충북공동대표을 맡아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대권주자 선거캠프나 지지모임 충북대표를 제의받은 몇몇 정치인 또한 자신의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 등 유불리를 저울질하며 수락을 고민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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