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관 배관 긴급 보수 모습(사진제공=음성소방서)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소재 A업체에서 16일 새벽 3시 17분경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유출된 물질은 액상 카본블랙으로, 유출량은 약 1톤 정도이다.

카본블랙은 화석연료나 나무 등이 불완전 연소해서 생기는 그을음으로, 직접 섭취 · 흡입 등을 제외하고는 인체에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종이염료 제조를 위해 고체의 카본블랙을 액상으로 제조 중 공급관 배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총 5~6톤 정도의 액상 카본블랙이 흘러 나갔으나, 긴급 조치 끝에 30여분만에 외부로 유출된 약 1톤를 제외하고는 전량 회수됐다.

현재 외부로 유출된 물질에 대한 제거작업이 진행중이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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