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 뉴스1

충북교육청은 지난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일반계고 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도내 학생이면 누구나 소외 없이 학점제를 적용받도록 촘촘하게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2021년 관련 법령과 지침 정비, 2022년 모든 교원의 학점제 역량 강화와 미래형 교원 수급 계획 수립, 2023~2024년 수업량 적정화(204단위→192학점)와 최소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거쳐 2025년 고교학점제 핵심 요소인 성취평가제와 미 이수제와 더불어 본격 적용한다.

충북교육청은 미래형 고교 교육 실현을 위해 제도적 기반 조성, 인적·물적 기반 조성, 사회적 인식 개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2022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해 학교 규모별·지역별 교·강사 현황 분석, 학교 업무 재구조화와 지원 방안 마련, 최소학업성취 보장 지도 방안 수립과 성취평가제 운영 역량 강화, 학점제형 교육 공간 조성 등 학교별 운영 여건을 개선한다.

앞서 올 하반기에는 충북 고교학점제 제도 개선 연구회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수업량 적정화 모델과 충북형 최소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 방안을 개발한다.

충북교육청은 제도적 지원을 위한 정책 협업, 직속기관은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와 과목별 교수학습과 평가 자료 개발,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기관(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지역별 초중고 교육과정이 연계된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

현직 교원의 역량 강화, 지역혁신사업 플랫폼(RIS), 국립대학육성사업과의 협력도 공고하게 다진다.

RIS사업단은 충북대학교 총괄로 도내 15개 대학이 연계돼 있으며,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충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협력체로 운영하고 있다. 월 1회 정기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진로를 심층 지원할 수 있는 고시 외 과목을 6과목 개발 중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점제형 공간 조성을 위해 교과교실제, 공간재구조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교육 공간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연구·선도학교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소통해 충북에 맞는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라고 했다. /기사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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