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요소수 생산‧판매 업체 앞 도로에 화물차들이 달리고 있다. 중국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전국적으로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다. 2021.11.4/뉴스1

충북도가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피해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차량용 요소수 공급 차질 특별대책의 하나로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요소수 품귀 현상 장기화에 대비한다.

TF팀은 경제통상국, 신성장산업국, 균형건설국, 환경산림국, 산업정책협력관 5개 분야 도청 직원, 외부기관 관계자, 전문가, 기업체 등 20여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요소수 관련 분야별 현황을 파악하고, 품귀 현상이 지역경제와 각 분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TF팀 가동과 함께 요소수 공급 차질에 따른 피해 신고 센터도 운영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한 피해 기업 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요소수 품귀 현상에 따른 매점매석 행위 집중단속도 벌여 시장교란 행위나 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이날 요소수 관련 분야별 전문가, 관계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요소수 대란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발 차량용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하면 위드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회복의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요소수 매점매석 등 경제교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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