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꿈틀사업단)

음성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 꿈틀(이하 ‘꿈틀사업단’)이 3월부터 4월까지 음성군 소재 사업장에 현재 재직 중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벌인다.

설문은 노동조합 가입여부, 업종, 고용형태 및 근무형태, 임금 수준, 근로시간 등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백신접종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처우와 사내 복지제도 등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내 복지제도와 관련해 상여금, 병가, 계절휴가(여름휴가 등),  통근버스, 사내 식당, 동호회 지원, 식비 지원, 회식비 지원, 탁아 지원, 사내 응급실, 작업복 세탁, 샤워실 설치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꿈틀사업단 관계자는 “50인 미만 작은 사업장이 90%가 넘는 음성지역 사업장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실태조사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올해 8월 18일 시행 예정인 산업안전보건법상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관련한 인식조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꿈틀사업단은 3~4월 간 진행한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오는 5월 음성지역 노동자 요구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글 설문 링크(▶https://han.gl/ImPwb)에 접속하거나 웹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