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음성소방서)

음성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2건의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발생했다. 2020년 7월에 1건, 2021년 11월에 1건으로 각각 벌금 1000만원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으로 처분됐다.

현행 ‘119구조ㆍ구급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구조ㆍ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대부분 벌금형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근절 대책이 시급하다.

(자료제공=음성소방서)

이에 소방서는 ▲폭행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 활성화 ▲구급차 자동 경고·신고 장치 보급 등 폭행 예방·대응 장비 보급 ▲법률 등 처벌 강화 제도정비 추진 ▲폭언·폭행 피해 구급대원 심리치료 등 회복 지원 ▲합의 불가를 원칙으로 엄정한 사법처리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양찬모 서장은 “폭행은 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며 "구급대원 폭행을 근절하고, 구급대원들이 안심하고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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