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 초록학교지역협의회 2022 제1차 회의 모습.

음성교육지원청은 16일 지역 환경 공동체 구축을 위한 ‘음성 초록학교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2년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총괄업무를 맡고 있는 음성교육지원청 이영미 교육과장의 사회로 협의회 안내, 위원장 선출 및 운영 계획 검토, 플라워 아트 체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협의회를 이끌어 갈 회장에는 안치석 도토리숲작은도서관마을학교 대표가, 부회장에는 정찬석 작은도서관문마을학교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연임됐다. 

협의회는 5명의 당연직 위원과 6명의 선임직 위원, 간사 1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이영미 음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강지현 청룡초 교장, 장재성 원당초 교장, 이혜진 부윤초 교사, 박설희 음성군 환경과 팀장 등 5명이 임명됐다.

선임직 위원에는 고병택 음성타임즈 대표, 박근현 맹동생명환경수호위원회 위원장, 안치석 도토리숲작은도서관마을학교 대표, 이현동 대소풀꽃작은도서관 대표, 정찬석 작은도서관문마을학교 대표, 최영오 충북환경연합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간사는 조지연 음성교육지원청 장학사가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학교 · 마을 · 환경을 융합하는 환경교육공동체 구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초록학교와 지역사회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학교 만들기에 일조를 하게 된다.

한편, 초록학교는 2016년 이전 학교 구성원들이 주체가 된 ‘초록학교 1.0’단계에서 2017년~2020년까지는 충북지역사회가 협력주체로 참여하는 ‘초록학교 2.0’단계를 거쳤다.

지난해부터 환경공동체의 중심을 학교, 지역, 전국 단위로 확대시켜 입체적 통합성을 갖춘 ‘초록학교 3.0’ 단계가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초록씨앗학교, 초록나무학교, 초록열매학교 등 단계별로 추진해 참여범위를 충북도내 전체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음성군에는 12개 교육기관이 초록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에는 대소유치원, 동성유치원, 원당초, 청룡초, 꽃동네학교 등 5개교가,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에는 부윤, 삼성, 쌍봉, 용천, 청룡, 하당초, 생극중학교 등 7개교가 그 대상이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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