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9대 음성군의회 안해성 전반기 의장, 유창원 전반기 부의장

1일 출범한 제9대 음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재선의 국민의힘 안해성 의원이, 부의장에 국민의힘 유창원 의원이 선출됐다.

음성군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첫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의장 ·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안해성 의원이 총 8표 중 8표를 얻어 만장일치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유창원 의원이 5표, 송춘홍 의원이 3표를 각각 획득, 유창원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음성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 모습.

이번 의장단 선거에 앞서 국민의힘 당선자 5명과 중부3군당협은 안해성 의장, 유창원 부의장 등 후보군에 대한 사전 조율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일부 당내 내홍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서 이탈표는 없었다.

이날 3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송춘홍 의원에게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송춘홍 의원의 결심 여부에 따라 연장자순에 의해 부의장 당선자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안해성 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들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11만 음성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음성군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음성군의회 개원식은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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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음성군의회 의원들.

제9대 음성군의회 의원들.

영상/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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