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 설성극단 실버연극 수강생 10명이 27일 생극면에 소재한 소극장 하다에서현장 체험학습(연극관람)을 실시했다.

설성극단은 60대에서 80대로 결성된 음성군 내 실버 연극단이다.

이번 연극관람은 실버 연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이론과 연습으로만 진행하던 연극 수업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은 소극장 하다에서 공연하는 시민낭만 뮤지컬 ‘소우주 환상곡’으로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배경으로 직장 생활, 육아 등을 그린 이야기다.

(사진제공=음성군청)

연극 체험에 참여한 정모(여/67)씨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며 “현장에 와서 직접 공연을 보니 연극 현장의 흐름을 배울 수 있었고, 연극 관람을 통해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어르신들이 연극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인생을 향유하고, 활기찬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 2023년 개관 예정인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등 3개의 평생학습관을 운영해 글로벌 학습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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