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기 문인(사진제공=음성군청)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김중기 부회장이 문학미디어 가을호 64회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에 등단하게 됐다.

김중기 문인은 종합문예지인 문학미디어에 ‘느티나무 4남매’, ‘사랑의 배달꾼’ 등 2편의 수필을 응모해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느티나무 4남매’는 고향마을 고목인 느티나무와 어머니의 사랑을 잘 접목시킨 수작으로, ‘사랑의 배달꾼’은 본인과 주변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데 봉사의 힘을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으며 신인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자료제공=음성군청)

김중기 문인은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복지국장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간의 공직생활 끝에 지난 2019년 말 퇴직했다.

이후 그는 음성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마음을 여는 수필교실’에서 수필문학의 어머니인 반숙자 선생의 지도아래 수필공부를 하고 있고 고향인 원남면에서 텃밭농사를 지으며 습작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김 부회장은 음성로타리클럽, 음성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재)음성고동문장학회, 음성소식지편집위원회, 하당초 ㆍ 음성중 ㆍ 음성고총동문회, 음성군행정동우회 등 각종 단체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중기 문인은 “글공부도, 글쓰기도 미흡하고 부족한 게 많은데 신인상을 받게 됐다”며 “글쓰기 지도를 해 주신 반숙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밝고 아름다운 세상,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재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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