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2022 음성군 평생학습 대축제’가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던 이번 행사는 ‘상상대로 GREEN, 꿈의 바다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알차게 구성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요 행사로는 14일 충북반도체고 학생들과 금왕읍 기관단체들이 함께하는 줍깅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충북도 시군이 함께하는 개막식과 퍼포먼스 등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 매드니스키즈의 힙합댄스로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음성군청소년오케스트라와 벨라보체 평생학습 동아리, 킨더보이스 어린이합창단의 협연이 아름다운 가을에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언론인이 말하는 충북 평생교육의 길, 세계시민교육과 평화통일 세미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토론회 등 다양한 컨퍼런스로 평생 학습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도 가졌다.

15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실패박람회 실버연극공연과 ‘균형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로 김경일 교수의 반기문 아카데미도 진행됐다. 

음성군 성인문해한마당도 3년 만에 개최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기자랑과 퀴즈를 푸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배움을 통해 그동안 배운 지식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시·군 평생학습 동아리공연, 음성군 평생학습 동아리공연을 끝으로 박람회가 마무리된다.

특히 각 시·군과 평생학습기관, 단체, 동아리, 대학교 등 67개 기관이 참여했고 작품전시와 성인문해 시화전, 플리마켓, 이동도서관 등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일회용품과 쓰레기통이 없는 행사장 운영을 위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텀블러에코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일회용품 자제 운동 등을 실천했다. 

행사장 주변과 금왕읍 응천의 쓰레기 줍는 이벤트도 실시해 다양한 형태의 환경 실천 운동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열정과 배운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포용과 배려가 평생학습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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