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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립소방병원 다음달 예정대로 착공, 건립 일정 차질 없어”설계변경, 총사업비 변경 등 일부 공사기간 추가 가능성 있어
소방청 “소방청장 직위해제와 소방병원 개원 시기 연관 없어” 
음성군 맹동면에 건립 예정인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의혹으로 소방청장이 직위해제되면서, 자칫 소방병원 건립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소방청은 “소방청장 직위 해제와 소방병원 개원 시기와는 연관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25일 소방청에 확인결과 “이미 설계가 완료되어 다음달 착공 예정된 상태로, 이번 사건으로 개원이 늦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답변이다.

다만, 설계 변경이나 총사업비 변경 등 공사기간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스1 등 복수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청주지방검찰청이 국립소방병원 설계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흥교 전 소방청장이 직위해제됐다.

청주지검은 소방복합치유센터(국립소방병원) 설계 공모 당시 A건축업체 측이 브로커를 동원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을 매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A사는 공모 관련 정보를 미리 확보했고, 심사위원 일부가 A사에 높은 점수를 줬다.

결국 A사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설계 업체로 최종 확정됐다.

당시 공모는 소방청 소방정책국 소관으로 소방정책국장은 최병일 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었다. 최 전 본부장은 지난 6월 이 사건 입찰 비리 혐의와 관련해 직위해제 됐다

당시 기획조정관이었던 이흥교 전 청장 역시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 21일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다.

이 전 청장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은 설계 공모를 거쳐 2020년 10월 당선작을 선정했다. A건축업체는 2020년 11월 설계에 착수해 2022년 7월 완료했다.

이번 의혹은 설계 공모 당시 A건축업체가 브로커를 동원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을 매수했다는 게 핵심이다.

한편, 음성군 맹동면에 설립될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4대 특성화센터와 1개 연구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소방청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 병원 관리·운영에 대한 위탁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병원 기본 운영 규정 마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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