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년 3월 8일 예정된 가운데, 음성군 관내 조합장 선거 출마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음성군 지역에서는 음성·금왕·대소·맹동·삼성·감곡·생극농협 등 7개 농협을 포함 산림조합 및 음성축협 등 총 9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음성타임즈는 지난달 31일 금왕 및 감곡농협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음성농협, 4일 삼성·맹동농협 등 지금까지 파악된 9개 조합 출마예정자들의 면면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대소농협에서는 박민수 전 대소농협 이사, 박정근 전 대소농협 감사 및 이사, 박희건 현 대소농협 조합장, 조춘희 현 대소면쌀전업농 부회장 등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가나다 순)

이 밖에 인사로 C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최종 출마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생극농협에는 김기헌 현 생극면주민자치회 회장, 라명기 전 생극농협조합장 권한대행, 오삼선 현 생극면이장협의회 회장, 한창수 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북연합회 사업부회장 등 4명이 출마의지를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가나다 순)

조용호 현 조합장은 본사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최종 재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이번 출마예상자 명단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업협동조합법’상 자산규모가 2,500억원을 넘는 조합의 조합장은 비상임이다.

상임 조합장은 연임이 2회로 제한돼 3선까지만 가능하지만, 비상임 조합장은 연임 제한이 없다.

허진 시민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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