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네번쩨 연두순방지 삼성면을 방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일 계묘년 새해 4번째 연두순방지인 삼성면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1, 2022년 등 2년간은 간담회 형식의 ‘소통의 날’로 대체한 바 있다. 읍면 순방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조 군수는 노인회 방문, 읍‧면 직원 격려, 지역주민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등 4일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면민과의 대화’ 에서도 조 군수는 민선7기 음성군정의 성과, 민선8기 ‘미래산업 육성 시즌2’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 등을 PPT화면을 통해 직접 설명해 나갔다.

조병옥 군수 '삼성면민과의 대화' 참석 주민들.

삼성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도 발표했다. 

조 군수는 먼저 삼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삼성테크노밸리산업단지 조성, 모래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축산물공판장 연계도로 개설, 대소-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망이성 봉수유적 복원 기반조성, 삼성면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한,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331세대 공동주택 공급 추진, 삼성복합문화센터 건립,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사업, 상곡재해위험저수지 및 용대재해위험저수지 정비, 하이텍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날 주민건의 사항은 삼성농협에서 오선파크빌라간 50m 도시계획도록 개설, 모란재저수지 둘레길 조성, 삼성-금왕간 직통버스 개설, 300평 이하의 토지 경작 지원, 일부 농업진흥지역 개발 규제 해제 등이다.

이 밖에, 덕정4리-양덕1리 구간 농어촌도로 개설, 농업용수 부족 문제, 동양공업사에서 한양하이츠빌라간 100m 거리 6m 폭 도시계획도로 변경, 미호강 발원지인 마이산 발원제 개최, 양덕저수지 오폐수 유입 피해 등도 거론됐다.

(왼쪽부터) 이용근 이장협의회장, 강연수 노인회장, 노금식 도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신정훈 면장, 김영호 군의원, 송춘홍 군의원.

조병옥 군수는 일부 도로개설 문제 등은 현장점검을 통해 우선순위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직통버스 개설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시내외버스 운영 보조를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되고 있다. 일단 충북도에 건의 버스노선 추가 개설 등을 건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농업진흥지역 규제 해제와 관련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 개발사업 추진 중 마지막 단계가 환경부, 농림부의 농지전용 해제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며 이해를 구했다.

현재 8m 지정된 도시계획도로 폭을 6m로 줄여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6m는 중앙선을 표시할 수 없다. 교통사고 발생시 책임소재가 따르게 된다”며 현재로서는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양덕저수지 오폐수 피해 문제에 대해서는 “하수처리시설 기본계획 수립시 반영 여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4일째 이어가고 있는 ‘주민과의 대화’, 조병옥 군수가 민선7기 음성군정의 성과, 민선8기 ‘미래산업 육성 시즌2’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 등을 화면을 통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읍면 방문은 지난달 30일 금왕읍을 시작으로, 2월 9일 소이면까지 총 9일간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일정은 ▲1월 30일 금왕읍 ▲31일 대소면 ▲2월 1일 음성읍 ▲2일 삼성면 ▲3일 맹동면 ▲6일 감곡면 ▲7일 생극면 ▲8일 원남면 ▲9일 소이면 순으로 진행된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