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전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읍과 (사)행복나눔복지재단 선한이웃사랑회(회장 송재섭)는 지난 11일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사례 관리대상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대상자 부부가구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옷가지들과 생활용품 및 쓰레기 등으로 뒤덮여 있는 집에서 미성년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 자녀들의 건강 및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음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은영 위원이 대상자 가구를 설득하고 변화를 지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 끝에 대상자 가구가 이번에 집 정리를 결정하게 됐다.

선한이웃사랑회는 승강기가 없는 고층 건물 계단을 오가며 대상자 집에 쌓여 있던 쓰레기 및 옷가지를 배출하는데 구슬땀을 흘렸으며, 집안 내부 청소 및 집 정리 전반을 도맡아 처리했다. 

주거환경 개선 후 모습./사진제공=음성군청.

이재옥 음성읍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가구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음성읍은 다양한 위기 상항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어려움을 같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왕읍에 소재한 선한이웃사랑회는 2009년 5월 결성된 이후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미용 봉사, 집수리 및 주거환경 정리 봉사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열악한 환경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선 회원들/사진제공=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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