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군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건용)에서 노인맞춤돌봄 어르신 1,025명을 대상으로 ‘저염식 표고버섯 고추장 만들기’프로그램을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염도를 낮춘 고추장 만들기로 노인성 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계신 어르신들도 불편함 없이 드실 수 있도록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당 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들의 4苦(빈곤, 질병, 무위, 고독)에 대해 고민하면서 어르신들이 직접 고추장을 만들면서 ‘무위’를 잊고 ‘질병’에 대해 인식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

(제공=음성군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이건용 회장은 “장 담그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난날의 경험을 되살림으로써 자기효능감과 기억력을 높이고 회상하는 과정에서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 상당수가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이 있어 음식 섭취 시 제한이 많은데 건강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저염식 표고버섯 고추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참여한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들이 직접 고추장을 담그며 예전 추억을 소환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푸드뱅크사업, 이동세탁사업, 좋은이웃들사업 및 사회공헌활동기부은행사업, 실버라이프케어서비스, 아동청소년희망돌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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