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도교육청)

전국 유일의 반도체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기숙사를 증축해 4일 백합관(신축 여학생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건영 도교육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현문 위원장을 비롯해 음성교육지원청 이남덕 교육장과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및 시설과, 음성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기숙사(백합관)의 내부 관람, 반도체 실습실 관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충북 반도체 고졸 인력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정부 시책에 발맞춰 반도체 고졸 인력양성의 확대 필요성을 인식하고 반도체 실습을 위한 ‘차세대 반도체 실습관’신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공=충북도교육청)

이번 백합관은 신축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약 64억원을 지원받아 17개월간 공사 끝에 학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221.62㎡, 건축면적 609.04㎡의 지상 4층 규모로 완공해 기숙사 수용률이 74%에서 100%가 됐다.

이병호 교장은 “신축 기숙사의 완공으로 면학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는 반도체 명장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전문 기술 습득에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반듯한 인성을 가진 반도체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공=충북도교육청)

한편,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2010년 마이스터고에 지정된 이후 반도체 분야의 최첨단 산업 기술인을 양성하며 8년 연속 취업률 1위의 명문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산업 구조와 다변화하는 반도체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전공을 전문화하고 ▲FAB장비와 기자재를 활용한 반도체 생산설비 교육 ▲영-마이스터 인증제 ▲기업체와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 유지 ▲글로벌 현장실습의 기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통해 반도체 산업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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