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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 … 증평군의회, 근접 지원사격“원남면은 증평읍 · 도안면과 인접 거리”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성명서 채택
증평군의회는 19일 제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제공=증평군의회.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일대에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가 추진되는 가운데, 인접 지자체인 증평군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에 뜻을 같이하며, 근접 지원사격에 나섰다.

증평군의회는 19일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음성군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조성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증평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음성군 원남면은 증평군 증평읍, 도안면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특구인 에듀팜특구 관광단지와 미래농업을 선도하고자 추진하는 농업스타트단지·스마트팜과도 멀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폐황산은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라며 "증평군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4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한 (원쪽부터) 허재현 원남면 지역발전협의회장, 원주지방환경청 조성돈 과장, 음성군의회 안해성 의장.

한편,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음성군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먼저 해당지역인 원남면의 경우, 환경특위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원남 환경특위는 지난달 24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총 3,807명의 주민 서명부와 함께 허가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동일한 주소지에 또 다시 대단히 위험한 폐황산처리업을 허가받겠다고 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우롱하고,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업 예정지 인근에는 글로벌선진학교(학생 5백여 명), 원남초(학생 70여 명), 원남테마공원(방문객 연간 1만2천여 명),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영유아 등 방문객 연간 2만여 명) 등이 위치해 있다”며 “영유아, 청소년, 방문객들의 추가 피해가 극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남 환경특위에는 원남면 환경지킴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발전협의회, 체육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주요 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가 지난달 19일 임호선 국회의원과 함께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만나 원남면 지정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부적합 의견을 건의하고 있다.

원남 환경특위는 지난 15일 원주지방환경청을 재차 방문해, 음성지역 주민들 반대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

원남 환경특위에 따르면 최근 조촌리 마을에 지정폐기물(액상 폐황산) 처리업체가 허가를 받기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리 규모는 35톤/일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0년에도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가 부적합 통보를 받은 지역이다.

음성군의회가 지난달 20일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서'를 채택했다. (원내) 결의서를 낭독하고 있는 송춘홍 의원.

음성군과 음성군의회는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각오 하에, 함께 전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달 19일 임호선 국회의원과 함께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만나 원남면 지정폐기물처리 인허가와 관련 부적합 의견을 건의했다.

다음 날, 음성군의회는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춘홍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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