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이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주요 사업이 반영되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박노학 부군수가 현안사업 건의를 위해 지난 23일 환경부를 방문했다.

이날 박 부군수는 산업단지 노후 오폐수관로 개선사업과 용계저수지 상류 비점오염저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음성군 대소, 대풍, 금왕산업단지는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로 오폐수관로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2021년도에는 금왕산업단지 내 오폐수관로가 부식성 가스로 인한 파손으로 씽크홀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군에서 군비 5억6천만원을 들여 긴급 보수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군은 위 3개 산업단지의 오폐수관로에 대한 정밀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결과는 이음부 이탈, 배수 불량, 뿌리 침입 등 오폐수관로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군이 대형사고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2024년 산업단지 오폐수관로 개선사업’의 총사업비는 33억원이다.

/사진제공=음성군청

또한, 군은 한남금북정맥 줄기의 한강수계 응천 최상류에 위치한 용계저수지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응천 수질을 개선하고자 비점오염저감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박 부군수는 수질개선이 시급한 응천의 최상류에 위치한 용계저수지의 비점오염저감사업의 추진을 위해 조속히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본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노학 부군수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음성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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