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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1년 모은 강사비, 전액 기부…음성환경 박광현·이정희씨 부부꽃동네 천사의집에 1년치 강사비 270만원 전액 기부
“갑자기 생긴 목돈, 더 필요한 곳에 기부, 아내와 뜻 모아”
오웅진 신부 “따뜻한 애정, 온전한 사랑으로 전해질 것”
(왼쪽부터) 이미경 원장수녀, 이정희씨, 오웅진 신부, 박광현씨.
(왼쪽부터) 이미경 원장수녀, 오웅진 신부, 박광현씨, 이정희씨,

음성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음성환경에서 근무하는 박광현씨와 부인 이정희씨 부부가 24일 꽃동네 천사의집을 찾아 27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이들 부부가 음성읍 사정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모니카와 라인댄스 수업을 진행해 받은 1년치 강사비 전액이다.

박광현씨는 “하모니카와 라인댄스를 통해 마을 분들과 즐겁게 지내자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틈틈이 모은 강사비가 목돈이 됐다. 우리 집보다 더 필요한 곳에 전액을 기부하기로 아내와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박광현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꽃동네 아이들에게 하모니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 일산에서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마을로 귀촌했다. 

박광현 · 이정희씨 부부가 오웅진 신부, 신상현 수사와 함께 담소를 나누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하고 있는 박광현씨. 

이날 전달식에는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 신상현 수사, 윤시몬 수녀, 천사의집 이미경 원장수녀가 직접 마중을 나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오웅진 신부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귀한 걸음을 해 주셨다. 오늘 부부의 아이들을 향한 애정이 온전한 사랑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꽃동네 천사의집은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자립의지를 키워주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사랑, 상호존중, 감사 등 3가지 핵심가치 아래 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양육하고, 교육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미취학 17명 · 초등학교 32명 등 총 49명의 아동들이 꽃동네 수도자들과 직원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살아가고 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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