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음성군수선거 출마 후보군. (사진 위)왼쪽부터 이광진 도의원,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 최병윤 전 도의원, (사진 아래)이기동 전 도의원, 이필용 군수.

오는 6·13 지방선거를 120여일 앞두고 음성군선거에 나서는 후보군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음성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6·13지선 음성군수 선거에 3선에 도전하는 이필용 현 군수 등 5명 안팎의 후보가 음성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던질 것이란 분석이다.

먼저 이번 6·13지선 음성군수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는 이필용 현 군수다.

이 군수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2014년 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6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재까지 6·13지선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군수의 대항마로는 같은 당 소속의 이기동 전 도의원(57)이 도전장을 던지며 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도의원의 음성군수선거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오는 6·13지선 음성군수선거 출마 의지를 확고히 하며 꾸준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번 6·13지선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선거 후보군에는 최병윤 전 도의원과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 이광진 도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의 공식 출마선언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 전 도의원은 2014년 도의원에 재선됐다 지난해 8월 도의원직을 잃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청주시 최악의 수해 속 유럽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국민적 공분을 사며 도의원직을 자진사퇴했다.

지역정가는 최 전 도의원이 군수 출마의지를 굳힌 상태로, 조만간 이번 음성군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전 도의원과 민주당 내 경선을 벌일 이 도의원도 군수 출마의지를 굳힌 상태로, 자신의 구상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도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며 군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민주당에 입당한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59)이 음성군수선거에 도전장을 내며 민주당 내 공천경쟁에 나설 채비다.

음성이 고향인 조 전 국장은 1977년 12월 공직 생활을 시작해 음성부군수와 도지사 비서실장, 균형건설국장 등 도청 요직을 거쳐 지난 7월 충북도 행정국을 끝으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민주당의 약진을 앞세워 당의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군수는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단 한 차례도 당선되지 못했던 민주당 불모지다.

때문에 이들은 이번이 고지탈환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어 당내 경선 또한 치열할 전망이다.

이외에 현재까지 이번 6·13지선 음성군수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황으로, 벌써부터 지역 정가에서는 이 군수의 3선 고지 점령이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의 선택이냐가 최대 관심사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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