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자아성장 집단 프로그램인 ‘나다움’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일 음성고등학교(교장 이상민) 3학년 7개 학급 142명을 대상으로 원예프로그램의 이해, 원하는 재료 선택 구상, 크리스마스 리스 제작을 진행했다.

이번 ‘나다움 프로그램’에서는 상담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심리검사와 인터넷·스마트폰중독, 학교부적응, 자살·자해 등에 따른 상담안내도 병행됐다.

(제공=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예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지만 나만의 제품을 만든다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능 후 겪게 되는 우울감, 화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에도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에 몰입하면서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대학입시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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