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극시장상인회

역대급 폭염 속에 코로나19 재유행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농식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시장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음성군 금왕읍 금빛마을 무극시장상인회가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먼저 무극시장상인회 임원들은 매월 1회 시장 내 살균소독과 위생관리에 나서는 등 시장 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원진들은 지난달부터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직접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소독제를 뿌리는 등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무더위 속 방역활동에는 김태현 회장을 비롯 심규학 · 황지원 부회장, 김병종 · 고윤 · 고소피아 관리이사, 정인해 친목이사, 복기홍 홍보이사, 남태희 총무 등이 참여했다.

/사진제공=무극시장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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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회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또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임원진들의 뜻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인회 사무실에 소독용 분무기를 비치해 놓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소독이 필요한 상인들에게 무료로 약제를 지원하고 있다.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매월 방역활동은 물론 소비자 유치 및 시장 할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찾아 나설 것”이라며 “침체된 시장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인회는 시장 상인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지속되는 폭염 속에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청결한 시장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제공=무극시장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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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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