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기도 동두천시 가금 도축장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7.1.18/뉴스1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농가가 4일만에 다시 발생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18일) 경기 양주·연천·안성 등 3곳의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AI 확진 농가는 334곳으로 늘어났다. 전날 의심신고는 들어오지 않아 지난 15일부터 0건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만에 AI 확진 농가가 발생하자 정부는 방역대 내 농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여러개의 방역대가 중복된 농가의 경우 마지막으로 설정된 방역대 해제일에 맞춰 해제하도록 했다. 방역대는 살처분·오염 의심 물건의 매몰 완료일부터 30일이 지난 후 시·군 가축 방역 심의회를 개최해 해제 여부를 판단한다.

한편 현재까지 살처분된 닭과 오리, 메추리 등 전체 가금류는 3203만마리로 집계됐다. 닭이 2713만마리(전체 사육 대비 17.5%) 살처분돼 피해가 가장 컸다. 이 중 달걀을 낳는 산란계가 2305만마리(사육 대비 33%)를 차지해 달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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