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소속 장경구 선수

음성군청 소속 장경구(28)가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서 6위를 차지했다.

장경구는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서 145.5㎞를 3시간25분52초에 달려 57명 선수 중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28년 만의 남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안겼던 장경구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알렉세이 루트센코(3시간25분25초)와는 27초 차이다.

앞서 부부동반 출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음성군청 소속 장경구와 유선하 부부는 뜻밖의 사고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국가대표 출국을 약 일주일 남기고 유선하가 훈련 중 허리를 다친 것이다.

결국 유선하는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타지도 못한 채 한국에서 남편을 응원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음성군청 소속 이윤철은 5위에 그쳤다.

이윤철은 26일 열린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 결승서 71.10m로 5위를 차지했다. 1~6차 시기서 68.71m, 68.95m, 67.72m, 69.19m, 71.10m, 67.71m를 각각 기록했다.

엘세피 아쉬래프(카타르)가 76.88m로 금메달, 나자로프 딜스후드(타지키스탄)가 74.16m로 은메달, 크후드재프 수크로브(우즈베키스탄)는 74.06m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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