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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간 사대표이사 조창희

사랑하고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우선 지면으로나마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내 고향 ‘음성’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하고, 음성군민들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하는 일념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음성’은 예로부터 충절과 예절의 고장으로 사계절 한발(旱魃)이 없는 살기 좋은 고을을 뜻하는 '잉홀(仍忽)'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세계화.지방화.개방화의 급속한 흐름 속에 지역사회는 이제 스스로 자립자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떠 안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시행돼 온 지방자치제도는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 해야하는 시험대에 서게 됐으며,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앞서가는 지역, 낙후되는 지역, 정체되는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구분 되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의 가치가 브랜드화 되고 유뮤형의 지역자원이 차별적으로 평가되는 경쟁구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수준과 삶의 질, 미래세대에 대한 꿈과 희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방자치는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자유롭고 다양한 논의와 합의로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특색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제도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지역언론입니다. 왜냐하면 주민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거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공론의 장’을 지역언론이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민은 더 이상 행정의 수동적 장식품이 아니라, 지역문제에 관한 한 능동적인 주인이 돼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작금에 일어나는 사회혼란과 상호불신, 집단적 갈등의 원인은 제 역할을 못하는 ‘언론의 책임’과 ‘소통의 부재’라고 판단됩니다. 실학자 이수광은 언로(言路)는 곧 심로(心路)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의 말과 의견이 나라님(爲政者)에게 잘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길(言路)이 막히면 결국 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이 통치자로부터 외면당하기 때문에 올바른 정치를 펼치기 어렵게 된다는 뜻입니다.
지역은 생활공동체이자 생존공동체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잘 되면 나도, 내 가족도, 내 이웃도 잘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음성타임즈’는 지역공동체로서의 ‘음성’과 ‘음성군민’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기능을 다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주민들의 ‘행복과 복리증진'이며, 주민들은 지역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참여와 권리'를 신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음성타임즈’는 군민 모든 분들의 따뜻한 이웃이 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지역 정론지로서 다음과 같이 약속하고자 합니다.
첫째, 언론의 기본 사명인 공정한 감시자가 되겠습니다.
둘째, 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위해 동호지필(董狐之筆)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소외된 분들과 약자를 대변하는 지역의 ‘신문고(申聞鼓)’가 되겠습니다.
넷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소통의 장(場)으로서, 생산적 여론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음성타임즈’ 스스로에 대한 감시와 자정(自淨)의 채찍을 놓지 않겠습니다.저희들의 약속은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없으면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기탄 없는 질책과 조언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항상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조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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