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6회 음성인삼축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수삼 12억 5천만 원, 일반 농축산물 2억 8천만 원 등 총 15억 3천만 원이 판매됐고 약 12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음성인삼축제는 그동안의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확 달라진 면을 선보였다.

음성인삼 직거래판매장에서는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도 전국 최고 품질의 인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됐다.

특히 구입한 수삼을 인삼세척기를 이용 무료로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축제기간 동안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삼과 건강홍보관, 심마니 의상체험 및 추억사진관과 LED 국화 꽃동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주최측은 행사장 전체에 주제 색을 활용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감성 조명을 설치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이다.

이 밖에 홍삼 인절미 만들기, 인삼 비누 만들기, 인삼 낚시, 인삼꿀 시식 등 다양한 체험과 인삼품평회 출품작 전시, 인삼약초 전시, 5일간 펼쳐진 특설무대 공연 프로그램 등 볼거리 제공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일반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은 버섯, 대추, 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행사기간 내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음성인삼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인삼의 생산, 유통, 체험이 가능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을 명실상부한 인삼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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