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앞으로 다가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충북에선 1만5109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7일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과 수험생 주의사항 등이 담긴 수능시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15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 도내에서는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에서 모두 1만5109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을 끝내야 한다.

시험은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되고 오후 5시40분에 끝난다.

중·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기타 장애가 있는 시험특별관리대상자 26명은 흥덕고, 충주여고, 단양고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표는 14일 오전 10시 출신 학교나 시험지구교육청에서 배부하고, 수험생 예비소집은 같은 날 오후 1시에 각 시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7일 이광복 충북도교육청 행정국장(가운데)이 브리핑룸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경찰 협조로 '수능 부정행위 대책반'을 가동하고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한다.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다.

통신·결재(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도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올해는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금지 물품으로 추가돼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입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가방에 넣어 시험장 앞쪽에 제출했다 하더라도 부정행위가 된다.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등이다.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로 통신·결재기능(블루투스 등)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도 소지할 수 있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이틀 전인 13일에 4개 시험지구에서 인수된다. 시험이 끝난 뒤 답안지는 16일 4개 시험지구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옮겨진다.

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오전 10시 이후 출근 시간 조정,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통제와 주차금지,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집중관리 지자체와 경찰에 요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원활한 교통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도민 모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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