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더도 덜도 말고 공부한 만큼만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대로 실수 없이 잘 치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충북 4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 626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음성군의 경우, 음성고 및 대금고 2개 고사장에서 각각 374명, 399명 등 총 773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날 대금고 앞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이른 새벽부터 나와 수험생들이 부담을 떨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했다.

도내 응시생은 재학생 1만2460명, 졸업 2373명, 검정고시 276명 등 모두 1만5109명으로 지난해보다 387명 늘었다. 남자는 7642명, 여자는 7467명이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음성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이 끝나는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는 16일 4개 시험지구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옮겨지고, 성적은 다음달 5일 출신 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에 통지된다.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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