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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소리> 만만치 않은 의원들…음성군의회 첫 '행정특위'임옥순 의원 “음성군, 지시만 하고 감독만 하는 것 아니냐”
서형석 의원, 맹동저수지 태양광발전소 적합성 여부 질의

(왼쪽부터) 임옥순 의원, 서형석 의원.

음성군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27일 속개된 가운데, 현안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따가운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7명의 초선 의원들의 질의가 우려와는 달리 만만치 않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7일에는 기획감사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자치행정과, 안전총괄과, 평생학습과 등 5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임옥순 의원은 음성군 용역현황과 관련 “음성군의 총 용역건수가 340개 이상이 된다”면서 “크고 작은 사업을 모두 용역에 맡기다 보니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성군 공무원들은 지시만 하고 감독만 하려고 아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송동주 기획감사담당관은 “용역은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경우, 맡겨야 한다”며 “다만, 단순한 업무는 가급적 직접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요지로 답을 했다.

서형석 의원은 최근 맹동면을 달구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맹동저수지 태양광발전소 설치의 적합성 여부에 대한 음성군의 입장을 물었다.

서형석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유치되면서 맹동저수지는 힐링 공간으로 추진해 나가는 지역”이라며 향후 사업 추진 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박세덕 미래전략담당관은 “현재 산림축산과에서 ‘힐링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담당관은 개인적 소견임을 전제하고 “태양광발전소로는 부적합한 지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음성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4메가와트(MW) 급의 맹동저수지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신청했다.

산자부는 지난 27일 음성군에 사업적합성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은 앞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비롯 사업의 적합성 여부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견을 모아 산자부에 회신한다는 방침이다.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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