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김종필 전 충북 진천군수 후보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자유한국당 소속 김 전 후보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후보와 공모해 허위 정보를 기자에게 제공한 선거기획사 대표 B씨와 전 언론인 C씨,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 D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후보와 B씨, C씨는 송기섭 당시 군수 후보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기자 D씨에게 제공해 보도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자는 2016년 진천군수 재선거 때 송기섭 당시 후보가 특정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거론한 기사는 D씨의 기사가 아닌 다른 언론사의 기사였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전했다./뉴스1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