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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소리>평행선 달리는 음성복합발전소, 갈등의 폭 깊어져조병옥 군수 “음성군 발전을 위해 추진” 재확인
반대위 “무효화 될때까지 싸움 안 멈춰” 반발 계속


음성군이 지난 24일 음성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26일 오후 음성군청사 앞에 일대 혼란이 야기됐다.

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대위) 주민들은 이날 오후 1시 트렉터 등 차량과 ‘음성군수 상여‘를 앞세운 채 청사 진입을 시도하며 격렬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후 이들은 음성군 청사 앞에서 상여를 태운 후, 조병옥 음성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직접 반대위 주민들 앞에 나서, 음성군의 입장을 재차 설명했으나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데는 실패했다.

조 군수는 이날 “수 많은 고민 끝에 음성군 발전을 위해 결심을 했다”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위 주민들은 “음성군이 계속 추진하겠다면 ‘건설이 백지화’ 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해, 갈등의 폭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위 주민들은 앞으로 군청 앞 천막농성을 비롯 항의 집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24일 음성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음성군은 음성복합발전소 건설과 관련, 인접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 및 과수농가 피해 발생 시 대책 마련을 위해 가칭 ‘음성복합발전소 환경감시단’을 구성․운영 하겠다고 전했다.

또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방세 등 연간 30억원 이상의 수입을 발전소 인접지역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속 조치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용산산업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특화단지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면서 사업주체인 한국동서발전에 대해 “지역주민의 반대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음성군의 추진 방침이 전해지면서 반대위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음성읍 평곡2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위는 요구했던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대한 추가 의견 답변서가 졸속으로 처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과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970MW급 총 1조 200억원 규모의 LNG발전소 건립 대상지로 음성읍 평곡리를 최종 확정했다.

 

 

허진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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