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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도주' 20대, 30시간 만에 경찰 자수

공동상해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 절차를 밟다가 달아난 20대가 도주 30여시간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주지법에서 법정구속 직전 달아난 A씨(23)가 11일 오후 3시35분쯤 자수했다고 밝혔다.

도주한지 30여시간 만이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청주지법 4층 423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다가 실형이 선고되자 법정구속 절차 진행 중에 달아났다.

2017년 4월과 지난해 2월 노래방과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했다가 불구속기소 된 A씨는 이날 등으로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A씨는 법정구속 사유를 고지받는 과정에서 방청석에 있던 휴대전화 등의 소지품을 챙기는 척하다가 법정을 나와 달아났다.

법정 내 보안을 책을 맡은 법정경위가 A씨 달아난 사실을 알고 1층 보안검색대 직원에게 급히 알렸으나 그는 이미 그곳을 빠져나와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뒤였다.

특히 이 같은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도 법원이 사건이 발생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신고하는 바람에 추적에 나선 경찰도 A씨의 행적를 쫓는데 애를 먹었다.

당시 법원은 구속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구금된 상태가 아니어서 도주로 판단해야할지 법리검토 등을 하느라 신고를 1시40분이나 지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뉴스1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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