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9일 경기·충청권 일대 인삼밭에 심야에 침입, 15회에 걸쳐 4~5년근 인삼 1억 5천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훔친 전문 인삼절도범과 장물 판매업자 등 2명을 지난 3. 4일 서울에서 검거, 1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음성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경부터 빈번하게 발생하는 관내 인삼절도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검거에 나서,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들을 붙잡았다.

이광숙 서장은 “수년간 애지중지 키운 인삼을 도난당한 피해농가들의 심정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수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을 상대로 한 농산물 절도 사건을 예방하고 검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삼 농업의 특성상 5~6년 동안 관리해야 하는 인삼농가 및 인삼영농조합원들을 상대로 자체 방범시설 확충 및 시설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