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20일 기해년 첫아이로 태어난 아기의 가정을 방문해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원남초 1학년 학부형이기도 한 산모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감사하고 큰 아이에게 가장 귀한 선물인 동생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입학한 첫째 아이의 학교에서 이렇게 축하해 주어 더 기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다비다 학생자치회장은 "저도 우리 동네에서 첫 번째 아이로 태어나 축하를 받았다"며 "귀여운 아기가 태어난 걸 많은 친구들과 함께 축하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해솔 부회장은 ”귀여운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서 형처럼 우리 학교에 입학해 후배가 되면 좋겠다“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진향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방문 생각이 기특하고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남면에서 귀한 아기가 탄생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가지고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햇다.

한편 원남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18학년도 9명, 2019학년도 13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저마다의 빛깔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원남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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