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강릉, 속초, 용평, 오대산, 설악산 등 강원도 북부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원주를 거치게 된다.
원주까지 최적의 루트를 살펴보자.
생극면과 감곡면에서는 감곡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해서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방법이 가장 편안한 경로다. 감곡면사무소 기준 거리는 약 60km, 통행료 3,300원에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만약 영동고속도로가 막힐 경우에는 38번 국도를 탄 후 ‘하영교차로’에서 19번 국도로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49번 지방도나 42번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은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있어서 고속도로 정체 시 같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 권하고 싶지 않다.
감곡면사무소 기준 남원주IC까지 약 63km로 50분에서 이 걸린다.

조금이라도 거리를 줄이고자 하면 충주 가금농공단지 못 미쳐 가흥교차로에서 가흥삼거리, 목계교를 거쳐서 구룡로를 타고 야동리를 통과해 구룡리에서 19번 도로에 합류하면 된다.
이 경우 소요시간은 엇비슷하지만 약 10km의 거리가 줄어든다. 대소면, 맹동면에서는 꽃동네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동충주IC에서 19번 국도로 갈아탄다. 꽃동네IC에서 남원주IC까지 약 70km, 50분이 소요된다.
삼성면, 금왕읍은 음성IC로 고속도로 진입 후 대소, 맹동의 경로를 따라간다.
음성읍, 원남면, 소이면은 36번 국도를 타고 대소원 사거리를 지나 첨단 삼거리에서 599번 지방도를 거쳐 19본 국도를 이용한다.
이 경우 탑평2교를 건넌 지점에서 중앙탑가든 휴게소까지의 길이 굴곡이 매우 심하다.
이 경로가 싫은 운전자는 음성IC나 서충주IC에서 진입해 동충주IC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공덕환 기자  es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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