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사회·교육
'제자 원산폭격' 해임된 충북대 교수…법원 "징계 정당"8시간 낮술까지 부적절한 처신…징계 불복 행정소송

강압적인 낮술과 원산폭격 등 제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가 해임된 국립대 교수가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청주지법 행정부(신우정 부장판사)는 11일 A씨가 충북대학교 총장을 생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A씨의 징계 수위를 정직으로 낮추는 조정을 권고했으나 대학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북대 교수였던 A씨는 지난해 3월21일 자신이 지도하는 제자들과 대낮에 반강제적 술자리를 하면서 얼차려를 주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A씨는 제자 4명과 학교 인근 중식당에서 점심을 겸한 술자리를 했고, 그렇게 시작된 자리는 장소를 옮겨가며 8시간이나 이어졌다.

마신 술만 따져도 맥주 50여병에 달했고, 학생들은 다른 수업 결석 피해는 물론 '원산폭격'으로 불리는 얼차려 등의 가혹행위를 당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학생들이 결석한 수업을 담당했던 교수들이 결석 이유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진상조사에 나선 학교 측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지난해 5월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품위손상과 학생인권 침해 등의 책임을 물어 그를 해임했다.

A씨는 이런 징계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12월 대학 총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뉴스1 

음성타임즈  webmaster@estimes.co.kr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성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