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가한 관계자 및 학생들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지역 초등학생 80여명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는 ‘꿈나무 독도사랑 지킴이’ 현장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독도사랑 지킴이 현장체험 학습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준비한 행사로 체험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한 기념품과 간식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12일 새벽에 출발하여 포항에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둘러본 여정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비록 파도가 높아 독도 접안은 못했지만 배를 타고 둘러본 독도의 모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광복절을 앞두고 처음 본 독도가 너무 아름답다. 우리의 땅을 꼭 지켜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도까지 오면서 배 멀미도 하고 힘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오길 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마을회 안성배·박갑연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가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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