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에 대한 우리들의 호소문

충북혁신도시 (가칭)본성고 설립과 관련, 10개 학교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본학회(본성고 설립을 위한 학부모연합회)가 3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 전문]

본성고 설립에 대한 우리의 호소문

안녕하세요. 본학회(본성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부모 연합회)입니다.

지난 11월 21일 충북혁신도시 내 본성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도교육청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약 250여 주민분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회로 행여나 발언자분들 중 마음이 상하신 분이 있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본학회는 본성고등학교 설립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1, 당일 바쁜 일정에도 진천군수님께서 깜짝 참석해 주었습니다. 감사의 말씀 드리오며, 군수님께서 ‘교육청에서 협조요청이 오면 지자체에서 얼마든지 지원해 주겠다’라는 말씀 꼭 이행해 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2. 관내 모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참석하여 발언권을 드렸습니다. 고등학교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제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앙망하는 바입니다.

3. 음성군수님께서 대리인을 보내 지난 면담 때 저희와의 약속을 재확인해 주셨습니다.

『책임지고 자투(자체투자심의)를 통과해 주겠다』

그 약속 꼭 이루어지길 혁신도시민 모두가 지켜보겠습니다.

4. 여러 의원님들께서 도움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군의원님은 학교설립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돈을 달라고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자투나 중투에서는 지자체의 의지를 본다고 하며, 이는 곳 재정지원일 것입니다. 의원님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서전고의 경우 20억을, 서충주 용전고의 경우 학교부지를 기부채납 하였다 합니다.

다른 의원님들도 실무적 실천적인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선출직은 이런 일, 즉 주민이 원하는 일을 하시라고 뽑아드린 거라고 믿습니다.

5. 음성교육장님, 진천교육장님도 참석하여 혁신주민들의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열망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학교설립에 긍정적인 도움을 바라며, 그 도움 잊지 않을 것입니다.

6. 도교육청에 건의 합니다. 고등학교 설립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음성군, 진천군, 충북도청, 본학회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본성고설립TF팀』을 구성하여 고등학교가 설립 확정될 때까지 운영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이미 음성·진천군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산업단지와 주거단지의 개발, 이로 인한 인구증가요인과 학생수 증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근거를 마련해 주십시오.

7. 본성고등학교 설립 전, 인근 고등학교로 통학하게 될 학생들의 통학지원문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음성과 진천의 군수님이나 군의회에서 책임지고 해결해 주십시오, 셔틀버스, 직통버스, 통학료지원 등의 방안이나 관련 조례를 만들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혁신도시특별법 제24조의 규정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8. 경대수 국회의원님은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신다 하였습니다. 혁신도시특별법 제25조의 혁신도시에 특목고 및 자율고를 우선 배치한다는 규정이 사문화된 지금, 혁신도시 학교 설립을 혁신도시 내 인구에 맞춰 우선적으로 설립하라는 규정으로 개정하였으면 합니다. 이 또한 지켜보겠습니다.

9. 군의회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본성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음성·진천 군의회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문조사결과 설문조사대상자의 53%가 고등학교 문제로 타지로 이사가겠다고 합니다. 고등학교가 없어 아까운 인재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주민들의 대표인 군의회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5분발언, 성명서나 결의서, 관련 조례제정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것입니다.

10. 혁신도시내 고등학교는 혁신도시 계획 때부터 지자체별로 1개씩 2개의 고등학교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전고등학교를 건립할 때에도 이에 맞추어 소규모로 지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왜 아직까지 본성고등학교가 설립되지 않는지 혁신도시 주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설립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군수와의 만남, 도교육청의 주민설명회, 국회의원과의 만남 등 여러 행사를 주관한 본학회 스탭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도교육청의 주민설명회에 추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학부모 학생분들 감사합니다. 용기내어 소중한 의견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이런 절절한 호소와 열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본성고 설립을 위해서는 여러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도지사님, 교육감님 면담이 있을 것입니다. 사안에 따라 주민분들과 학부모님들의 도움이나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름아닌 바로 우리아이들의 문제입니다. 적극적인 참여만이 원하는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우리의 고등학교를 갈 수 있는 그 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3.

본학회(본성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부모 연합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