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사회·교육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확정 '낭보' … 교육부 최종 관문 '통과'‘충북혁신도시 단일학군’ 지정
2023년 개교 목표, 본격 추진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추진위원회’의 기자회견이 3일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 정문 앞에서 열렸다.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가칭)본성고 설립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6~7일 중앙투자심사를 실시한 결과, 본성고 설립을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본성고는 충북혁신도시 조성 당시 예정됐던 2023년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 중투심사 결과를 조심스럽게 기다리며, 애를 태웠던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그동안 주민들은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충북교육청은 물론 충북도, 음성군, 진천군을 상대로 본성고 설립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이들은 서명운동, 설문조사, 기자회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본성고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래서일까? 이날 낭보를 접한 주민들은 감회에 젖은 듯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음성군 및 음성군의회도 지난달 초 다목적 강당 설립 예산 1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충북혁신도시 고등학교 조기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 계획안'을 통해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1개교에 대한 예산지원은 3억 원으로 제한한다'는 현 '음성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법적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주민설명회 당시 입구에  내걸린 '본성고 설립 촉구' 구호문..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충북혁신도시 단일학군’ 지정이 최대 쟁점이었다는 후문이다.

충북도의 경우, 청주시만 단일학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외 지역은 ‘학교장 전형’ 단일학구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본성고가 ‘학교장 전형’ 단일학구로 지정되면 충북혁신도시 내 학생들이 본성고로 진학하지 않고 타 학교로 가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게 된다.

충북혁신도시 내 ‘학생수 증가’가 본성고 설립요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자녀들을 충북혁신도시 내 학교로 진학시키려는’ 대부분 학부모들의 현실과는 다소 괴리가 있지만, 교육부의 중투심사 통과를 위해서는 ‘충북혁신도시 단일학군’ 지정은 반드시 필요한 선결조건이었다.

본성고 설립의 당위성을 제시할 논리 개발이 필요했던 이유이다.

이 때문에 충북교육청은 이번 중투심사에 충북혁신도시 내 서전고와 본성고 등 2개 학교를 단일학군으로 묶는 별도 자료를 제출했고, 이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일 자체투자심사를 실시한 결과, 본성고 설립안을 '적정'으로 통과시켰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중투심사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조건인 '단일학군' 지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빙침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충북혁신도시 ‘(가칭) 본성고 설립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주민설명회 모습.

한편 충북혁신도시 고교입학 예정 학생수(현재 기준)는 2023년(현 초6) 432명, 2024년(현 초5) 446명, 2025년(현 초4) 435명, 2026년(현 초3) 509명, 2027년(현 초2) 515명, 2028년(현 초1) 579명으로 조사됐다. 6년간 총 2,916명이다.

앞으로 2020년 입주 예정인 B3아파트 1323세대, C3아파트 930세대, B5아파트 913세대가 추가되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천군이 추진 중인 성석지구가 2023년 완료되면, 약 2,700세대 입주도 예고되어 있다.

충북혁신도시 14,069 세대를 대상으로 계획된 본성고는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232번지 일대 14,470㎡ 부지에 총 285억 원을 투입, 2023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학교 규모는 25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급당 25명, 총 600명이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병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충북도·도의회·음성군·지역주민, 본성고 설립 ‘한 목소리’…교육부 비공개 면담 icon<음성의 소리> "다닐 학교가 없는데, 남아 있는 아이들은 어쩌나" icon조병옥 군수, 교육부 방문해 본성고 설립 필요성 강조 icon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1단계 관문 통과 '도교육청 자투 통과' icon<기자의 눈> 본성고 설립 불투명 … 진정성 없는 '립서비스' 남발 icon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조기 설립 위한 지원 계획안 마련 icon단독/ 음성군, 본성고 설립 예산 10억 지원, 투자심사 통과 '탄력' icon음성군의회, 9일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icon단독/ 본성고 추진 일정 앞당겨져…결정적 열쇠는 지자체 '지원금' icon<호소문>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에 대한 우리들의 호소문 icon이상정 "원성과 분노로 들끓는 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약속 지켜야" icon충북혁신도시 주민들, 본성고 설립 불발되면 53% "이사 가겠다" icon"다닐 학교가 없는데"…허울 좋은 국책사업, 본성고 설립 '불투명' icon본성고 주민서명 4천명 돌파 … 학생수 폭발적 증가, 다닐 학교는? icon[기고] ‘본성고’ 설립을 위한 제언…“사람이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 icon의정단상/ "학력인정 군립종합학교 운영"…답변 얻어 낸 '서효석' icon현장/ 자체투자심사 2번 탈락…제동 걸린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icon충북혁신도시 혁신초·본성고 시설결정 해제 보류 icon충북교육청, LH 개발지구 학교용지 시설결정해제 보류 icon사람들/ "남은 여정도 슬기롭게" … 본성고 설립 주역들의 소회는?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