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로비에 전공의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파업을 예고한 14일 충북 의원급 병원 20%가 휴진할 전망이다. 대부분 하계휴가를 명목으로 휴진을 신청했고, 집회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예고된 전국의사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 참여하는 인력은 제외다.

충북도는 도내 의원급 병원 880여곳 중 약 20%가 당일 휴진 할 것으로 파악했다. 대부분 파업과는 별개로 하계휴가를 명목으로 휴진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는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황금연휴가 끼면서 대부분 하계휴가를 위해 휴진을 신청했다"며 "아직 불법으로 휴진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참여 인원 등은 당일에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은 지난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큰 진료 공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도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다.

각 시‧군 보건소는 비상 진료하도록 조치했다.

도 홈페이지나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정상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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