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커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양산을 들고 걷고 있다./뉴스1

충청북도는 23일 0시부터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 · 실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는 버스, 택시, 선박, 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을 지칭한다.

또 실외는 집회, 공연 등 다중이 모여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다만, 일상적 개인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된다.

기간은 23일 0시부터 별도 해제될 때 까지이며, 오는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치게 된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확진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제반 방역비용에 대해 구상청구 될 수 있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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